안녕하세요 랩배 입니다.
어느덧 낚시를 시작한지 10년차 앵글러가 되었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요...
오늘은 10년 동안 낚시를 한 제가 쓰는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쓰는 낚시대들은 전부 가성비? 가 좋은 낚시대라고 저는 말하고 다닙니다.
10년간 써온 아부가르시아의 디사이더가 그러하고, 타이탄 또한 그러합니다.
일단 고가의 장비를 구매할 여력은 없기에...
북부 배스 낚시인으로써 저는 피네스한 장비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울트라 라이트 로드 스펙부터 XH로드까지 제가 가진 장비 소개와 설명을 조금 드려 볼게요.
그냥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UL로드 조합 : 타이탄3 UL대 + 카디날2 S1000 스피닝릴 + R18 플로로카본 4LB 라인 100M
[다해봐야 10만원 안쪽에서 구매 가능]
- 1/32oz 지그헤드에 줌사의 타이니 플루크 3인치 웜을 끼워 던지면 배스가 있는 어디서든 면꽝을 시전했던 조합이다.
(바람이 조금 부네?? 요정도면 1/16 지그헤드로 갈아끼기도 한다.)
UL로드 치고 허리 힘이 조금 뻣뻣한 느낌이지만 그만큼 배스 낚시에 최적화 된 로드는 없던 것 같다.
이 조합은 10년동안 항상 차에 가지고 다녔던 조합으로 처음 가는 필드에서 무조건 한번은 꺼내
미드스트롤링 액션을 시전해 준다.(이 조합으로 짜치라도 안 잡히면 그 곳은 배스가 없는걸로 취급했었다..ㅋㅋ 그만큼 믿음직한 조합) 단점은 크기 선별이 안된다... 짜치는 물론 블루길도 허다하게 잡는다.. 그리고 워낙 가벼운걸 던지다 보니 라인 엉킴이 잦아 라인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한다.
* L 베이트 로드 조합 : NS사의 타란튤라 엣지 L로드 + 아부가르시아 디사이더7 베이트 릴 + R18 6LB 라인
- 원래는 로드도 아부가르시아사의 디사이더MGS 원피스 로드를 사용 했었는데 1피스 로드는 휴대성이 떨어지기도 떨어지고... 짐칸에 두었다가 초릿대가 자주 부러져서 일단 투피스 타란튤라로 바꿨다.
디사이더 로드 릴 세트로 쓰는 간지도 좋았었는데...원피스는 진짜 감당이 너무 힘들어서 ㅠㅠ
그래도 타란튤라와 디사이더의 색감이 잘 맞아서 현재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저 조합에 다운샷 7g 봉돌달고 던지면 비거리는 왠만큼 잘 날아가고 바닥 감도 읽기에도 좋다.
다른 피네스릴들도 사용해봤는데 3g~7g까지 디사이더7의 비거리 만큼은 안나왔었다(실력 문제일수도...)
이 조합이면 오픈 워터 쪽에서 엄청 재미 볼 수 있는 조합입니다.(헤비커버 금지!!!)
* ML 베이트 로드 조합 : NS 허리케인 ML로드 + 바낙스 볼칸 릴 + 8LB 플로로 카본 라인...
(10만원대 베이트 조합 찾다가 이렇게 팔길래 구매했었다...지금 검색해보니 비싸네..;;)
- 나쁘지는 않은 조합이다. 나름... 이 로드로 많이 잡았었다. 근데 추천 하지도 않는 조합이다.
베이트릴 첫 입문할때 사용하기에...음... 나쁘진 않다. 주로 하드베이트, 스피너 베이트, 다운샷용으로 사용했다.
릴이 좀 무거운 편이라 나중에 손목에 무리가는거 빼고는 비거리도 나쁘지 않다.
나름 즐겨 쓰다가(오픈워터 전투낚시 할때...) 릴이 망가져서 로드만 남은 상황이다.
사실 베이트 ML로드는 조금 애매하다.
피네스 채비로 쓰기에도 애매하고 프리리그 장타에도 애매하다...
기왕 베이트 입문용으로 추천을 하자면 차라리 헤비대(H로드)로 가라고 하고 싶다.
14g 봉돌에 프리리그 장타의 맛은 헤비대가 나은듯하다.
* H로드 베이트 로드 조합 : 아부가르시아 타이탄3 + 다이와 타튤라HLC + R18 14LB 라인
- 타이탄3 H대는 진짜 강추이다 이 가격에 이만한 로드는 없다고 단언코 얘기 할수 있다.
전투 낚시 하다가 두번 정도 부러뜨린건 비밀이지만...ㅋㅋㅋ
타튤라는 아는 동생이 돈 빌려가 놓고 돈 대신 준 릴이다...(내가 전당포냐...?)
당시에 이걸 어디다가 쓰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타이탄3 H대에 물리니까 너무 좋았다.
하이퍼 롱 캐스팅 이라는 이름에 걸 맞게 캐스팅도 멀리 던질 수 있다.
5인치 사와무라 쉐드웜 노싱커로도 비거리가 꽤나 멀리 나온다.
요녀석 하나로 런커는 다 했었다.
헤비커버용으로도 좋고, 오픈 워터에서도 꽤나 좋다.
가격대도 5만원대 후반으로 저렴하니 막쓰기에도 좋다.
만약 베이트 입문하는 친구가 있다면 무조건 사보라고 등 떠밀고 싶은 로드이다.
사실 여기에 걸맞기 않게 릴은 조금더 가격이 나가긴 하는데, 나는 거의 공짜라 생각해서 부담은 없었다.
보통 타이탄3에 도요사의 우라노G2나 G3를 많이 쓰는것 같다.(도요 우라노G3 던져봤는데 꽤나 좋았다.)
5인치 쉐드 노싱커 리그, 14g 봉돌 다운샷 리그, 14g 봉돌 프리리그 정도랑 뭐 대충 루어 무게 14g 정도로 맞춰서 던지면
잘 나간다~!!
* XH로드 베이트릴 조합 : NS 다크호스2 XH 베이트로드 + 도요 라그나 BG 릴 + 20LB 플로로 카본 / 합사를 쓰던지...
- 이 조합은...음...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미르 주니어라는 빅베이트를 사용하고 싶어서 구매를 했는데, 아직 빅베이트로 재미를 본적은 없다...
내가 선호하는 낚시와는 조금 결이 다른 느낌이다...
근데 빅베이트로 낚아내는 영상들을 보니 그것도 재밌어보였다.
그래서 구매했다..젠장..ㅋㅋ
일단 이 조합도 가성비 조합이긴 하다. 빅베이트 전용 로드로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다.
이 조합으로 미르 주니어를 오버핸드 캐스팅으로 양껏 던져 보았는데, 불안감 없이 캐스팅 되었다.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절대 하지 말아라..욕먹는다..)
어지간하면 그냥 밀어 던지는게 낚시하기에는 좋긴하다.
올해 빅베이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조금 기대가 돋는 조합이다.
빅베이트용으로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다.
제 장비는 요렇게가 전부이긴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가의 장비는 없습니다..ㅎㅎ
뭐든 열심히 하다보면 더 좋은거, 비싼것도 써보고 싶어지실텐데요.
굳이 사용 가능한 장비를 처분하고 투자하는 것 보다
지금 사용하는걸 더 잘 사용하는 법을 연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ㅎ
(어찌되었든 혼자만의 생각)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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